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대성황 … 1200여명 참가, ‘서천 봄향기 만끽’

경북 영주시가 시민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2023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가 25일 오전 9시 서천 둔치에서 시민 12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개회식 후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 코스에서 가족·연인·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민성(가흥동) 씨는 “탁 트인 서천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면서 “봄꽃을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잘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사과 세트·가전제품 등의 경품 당첨 기회도 제공됐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장기화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봄꽃 가득한 서천 둔치를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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