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주소은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동경 식품 박람회(FOODEX 2023)’에 참가해 신선 농산물 200만달러(한화 약 26억원)를 수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박람회에서 경남무역과 알에스 농업회사법인(길곡면 소재)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인 미니 파프리카, 롱그린(고추), 토마토(동양계)를 전시했다.
경남 창녕군 신선농산물의 일본 수출 200만달러 협약체결. [사진제공=창녕군]
청과 도매업체 H AND F 국제 유한책임회사와 3개 품목에 대해 연간 70t, 2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품목은 신규 수출 품목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경 식품 박람회(FOODEX 2023)’는 독일 식품 박람회(ANUGA), 파리 식품 박람회(SIAL PARIS)와 세계 3대 박람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일본 도쿄 빅 사이트 홀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했다.
수출협약 당사인 H AND F 국제 유한책임회사는 북남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 농산물을 수입 및 유통하는 업체이다.
군은 업체와 지속적인 소통·교류를 통해 신규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과 신규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