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결정

"주주가치 제고 위한 책임경영 지속할 것"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39만8000주의 자사주를 오는 9일부터 6월8일까지 3개월간 장내매수로 취득할 계획이라고 8일 공시했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아울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결정한 43만7000주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총 356만9331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 취득을 발표한 자사주를 포함한다면 올해 취득하는 자사주는 총 83만5000주다.

자사주 취득은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의 수를 감소시켜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사주 취득이 기업의 현금 동원력을 보여준다는 시각도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달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글로벌 직접판매 지역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헬스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