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원장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26일 '간호법 저지' 총궐기대회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비상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앞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 등에 반대하며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을 비롯해 13개 직역 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연대 소속 단체 대표들의 삭발식과 투쟁사, 연대사,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자유 발언대 순서와 가두행진도 계획돼 있다.

의협은 "그간 온 의료계가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미칠 위협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입법을 강행 처리하며 우리들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외면했다"며 "26일 총궐기대회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강력한 연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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