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질책·제안 모두 감사드립니다”

21일 마산합포구 시민과의 대화 개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질책·제안 모두 감사드립니다.”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21일 합포구청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창원의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는 홍 시장,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 각 실·국장이 시민들을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4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가득 메워 식을 줄 모르는 시민과의 소통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현장에 준비된 ‘시민의 소리함’에는 홍 시장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는 시민들로 붐비기도 했다.

홍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PPT를 활용해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5대 전략 30여 개 과제에 대해 하나하나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마산합포구 주요 현안사업인 ▲마산만 Grand design 기획 착수 ▲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 한국형 발사체 단조립장 및 핵심부품 공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 등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마산합포구에서 시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단체 사진.

동별·지역별 주요 현안사업인 ▲어촌 시설물 개선 및 역량강화 사업 추진 ▲가포 체육공원 조성 ▲월영동 젊음의 거리 조성 ▲마산수산시장 및 산호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총 28개의 사업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했다.

홍 시장은 “시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꼼꼼히 검토해 해소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신 중에도 귀한 걸음 감사하다. 오늘 전달해주신 내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살펴보고 고민하여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올해가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만큼 창원특례시가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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