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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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지난달 전체 은행권에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KB국민은행이었다. 전체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20일 오후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의 1월 가계 예대금리차(정책 서민금융 제외)가 1.51%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NH농협은행(1.44%포인트), 우리은행(1.07%포인트), 하나은행(1.03%포인트), 신한은행(0.84%포인트) 순이었다.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19개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6.4%포인트로 집계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4.72%포인트)가 가장 컸고, 케이뱅크(2.15%포인트)와 카카오뱅크(1.25%포인트) 순이었다.
KB국민은행은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통계에서도 1.8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다. NH농협은행(1.69%포인트), 우리은행(1.59%포인트), 하나은행(1.44%포인트), 신한은행(1.33%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 들어 법인고객의 단기성 예금 비중이 늘면서 평균 예금금리는 낮아졌지만, 주택담보대출 대비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취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확대되었다"며 "1월 말 시행된 가계대출 금리 인하 효과는 2월 예대금리차 공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