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다’는 것은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가장 단순하고도 기본적인 것입니다.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고, 심장이 잠시라도 멈추면 살 수 없듯이 ‘걷기’도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일상생활을 위한 걷기든 운동을 염두에 둔 걷기든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특히, 건강을 위해 걷기를 생각한다면 이번 아시아경제가 추진하고 있는 ‘하루만보 하루천자 운동’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유일하게 산이 없는 자치구입니다. 등산으로 건강을 챙기는 분들에게는 좀 아쉽겠지만 반면에 한강, 샛강, 안양천, 도림천 등 풍부한 수변자원을 가지고 있어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기에는 최적의 자치구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 근대문화, 문래창작촌, 여의도 건축물, 한강 물길, 선유도공원 총 5개 코스를 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얽힌 역사,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도보관광 프로그램도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걷기에 그치지 않고 지친 일상 속 힐링도 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ICT를 활용한 모바일 건강사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관리를 받으며 걷기운동을 병행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구청장으로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며, 주민을 직접 만나 다양한 바람을 듣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생을 다할 때까지 끊임없이 걷습니다. 걷는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거창한 운동보다 실생활에서 가장 쉽게, 가장 빨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운동’에 동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국민 건강을 위해 “하루만보 하루천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경제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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