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석재단, 의학 장학금·연구지원금 1억50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독제석재단이 의대와 약대에 재학 중인 학생과 의약학 교수에게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16일 서울 마곡 한독 퓨쳐 콤플렉스에서 '제16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열고 의대 약대생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장학생, 의약학 교수 총 15명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열린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독제석재단]

한독제석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북한 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과제 및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된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에게도 연구비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기존 한독제석재단 장학생을 포함해 총 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의학, 약학 분야 교수 총 2명에게도 연구지원금이 전달됐다. 의학 부문에서는 '세포 소기관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을 연구과제로 제안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지윤 교수가 선정돼 3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았다. 약학 부문에서는 '약물 계량 모델링에 기반한 의약품들의 과학적 임상용법 탐색과 유효성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정승현 교수가 선정돼 3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았다.

김영진 한독제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 힘이 되고 의약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제석재단은 한독 창업주 고(故) 김신권 회장과 한독이 출연한 공익법인이다.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통한 문화, 교육활동을 비롯해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과 연구지원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헬스부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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