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예탁결제원, ‘자립준비청년 공유사택’ 제공

전국 최초 부산지역 공유사택15호 제공

공공기관 지역상생 모범사례, 지역공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이 협업해 혁신도시 이전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산시청.

한국예탁결제원의 ‘부산 지역청년 주거지원 사업’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2022년 4월에 부산시, 한국예탁결제원, 부산시 자립지원센터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며, 3개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성공적인 자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공유사택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은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공유 사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세탁기·침대 등 기본생활에 필요한 비품까지 무료로 받는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입주 선물로 4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운동용품을 제공하고 경제교육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재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평소 다양한 지역 상생발전에 힘써오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과 더욱 협력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4년 말 부산혁신도시로 이전 후,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지역공헌사업과 높은 지역인재 채용률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으며, 특히 2020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지원, 2021년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조성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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