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성장금융-유암코, '기업구조혁신펀드' 맞손

3개 기관 기업 구조조정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성장금융투자금융(성장금융), 연합자산관리(유암코) 3사가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캠코는 1일 서울 서초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성장금융, 유암코와 함께 '자본시장 중심 기업 구조조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정부의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는 자체 기업 접점 구조조정 지원 경험과 성장금융의 펀드 운용 노하우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유암코의 펀드 참여를 통한 기업 경영정상화 성공 경험까지 더해져 신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세 기관은 향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과 기관 간 교류 확대, 구조조정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포럼개최 및 연구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회생기업 자금대여(DIP금융),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기존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연계해 기업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세 기관이 지닌 기업 구조조정 관련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펀드의 새로운 운용주체로서 자본시장 내 마중물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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