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가톨릭 미술상 수상자…김인중 신부·김혜진 작가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6회 가톨릭 미술상에 김인중 베드로 신부(도미니코 수도회)와 김혜진 작가가 각각 특별상과 추천작품상에 선정됐다.

가톨릭 미술상은 한국 가톨릭 성미술의 토착화와 활성화를 후원하는 동시에 교회 내적·문화사적 공헌을 기리고자 1995년에 제정됐다.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무제 110mm×118mm, oil on canvas, 2004, 김인중 신부 作 [사진제공=한국천주교주교회 문화예술위원회]

부문 관계없이 역량있는 작가를 선정하는 특별상 수상자 김인중 신부는 “추상적인 표현으로 독특하고 현대적이며, 형상을 떠난 자유로움과 원초적인 아름다움에서 깊은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천주님께로 가는 길 (성 김대건 안드레아) 62x37x87cm, 사암, 보령 오석, 경주석(기법: 석조), 2021, 김혜진 作 [사진제공=한국천주교주교회 문화예술위원회]

젊은 미술가를 선발하는 추천작품상 수상자 김혜진 작가는 “인간의 모습을 주제로 삼아 돌 재료가 지닌 고유의 색과 특성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로가 커 본이 될 만한 작가를 뽑는 본상 수상자는 올해 나오지 못했다

시상식은 매년 미술가의 수호자인 복자 프라 안젤리코 축일인 2월18일 즈음 열린다. 올해는 2월17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한다. 수상작 전시회는 청주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주관으로 개최될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정기 전시 일정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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