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등 9개 공공기관, 산학연계 스마트팜 8호 개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통한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월 26일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BEF 스마트팜 8호점’ 개관식을 가졌다.

9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이다. (가나다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BEF 스마트팜 8호점’ 개관식을 가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EF는 Busan Embracement Fund for Economic Vitalization의 약칭으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을 뜻한다.

이번 BEF 스마트팜 8호점은 부산 영도구 소재 고신대학교 내 유휴공간에 설치됐다.

8호점에서는 식물의 생약 성분이 가장 높아 재배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여린 잎 작물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고신대학교에서는 8호점에서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청년 등에게 농업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를 통해 2020년부터 스마트팜 설치 사업을 지원해 현재 8호점까지 개관,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을 확대는 물론 ESG 혁신성장 방식의 생산·유통구조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8호점 운영을 맡은 황태연 매일매일즐거워 대표는 “BEF 스마트팜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유농업이란 농업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사업을 함께 한 고신대학교 이병수 총장은 “의료·교육·복지 관련 전문학과를 보유한 본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치유농업 연구와 산학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인재 육성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 기금을 조성해 ▲기업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경영컨설팅 ▲미래기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액셀러레이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스마트팜 설치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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