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학원생까지 확대

미취업 졸업생 지원기간 2년→5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대출(등록금, 생활비)의 이자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받는다.

2019년 1학기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과 미취업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가 해당된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인천시는 치솟는 학자금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신규로 지원하고, 미취업 졸업생 지원 기간도 2년에서 5년까지 확대했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5월 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대출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청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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