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낙지 골목 ‘무안 1공영주차장’ 개장

승용차 110대, 대형버스 5대 주차 가능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일 무안읍 성동리 일원에 대형버스 5면, 승용차 115면으로 구성된 1층 2단 규모의 무안 1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무안읍 낙지 골목 인근에 무안 1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사진제공=무안군]

지난 2007년 무안읍 낙지 골목에 2층 3단 75면 규모의 낙지골 주차타워를 조성했지만, 버스 주차장이 없어 대형버스 진입이 어려워 단체 관광객 방문이 힘들었다.

이에 낙지 골목 상인회와 무안읍 중심지 상인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주차 공간 확보 건의가 있어 지난 2019년 ‘낙지 골목 주변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안’을 마련해 주민공청회를 거쳐 현 위치인 무안읍 성동리 885-5번지 일원을 사업 부지로 선정했다.

지난 2020년 2월 용지매입과 2021년 12월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공사에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89억 4100만원(국비 17억원 포함)이다.

이번 무안 1공영주차장 개장에 따라 무안읍 중심상가와 낙지 골목에는 기존 낙지골 주차타워 그리고 지난해 11월에 준공한 도시재생 주차장 등 3개의 대형주차장이 마련돼 전체 246면(승용차 238면, 버스 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특히 인근 소형주차장까지 더하면 300면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번 무안 1공영주차장 개장을 계기로 낙지 골목 및 중심상가 접근성이 확대되고 인근 도로의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김산 군수는 “무안 1공영주차장이 낙지골 주차타워, 도시재생 주차장과 더불어 무안읍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11월에는 낙지 골목 일원에서 제1회 무안 낙지 축제도 개최할 계획으로 무안읍 상권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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