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착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을 환승센터로 짓기 위한 타당성 평가·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와 관련한 대안 선정 및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국토교통부가 정한 설계 배치 기준을 반영한 사업 추진계획 수립, 대중교통 연계 환승 시스템 구축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와 기존 환승센터 활용방안, 환승센터 신축계획 제안, 공청회 개최와 관계기관과 협의 방안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승센터는 GTX-B 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버스·택시 승강장을 연결하며 장기적으로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노면전차(트램)로도 갈아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환승센터 건립 예산은 환승시설 453억원, 환승주차장(156면) 52억원, 지원시설 98억원 등을 합쳐 총 648억원으로 추산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에 대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간사업자(대우건설 컨소시엄)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사업비 5조 7000여억원이 투입되는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80.1km 구간에 13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GTX는 지하 5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km로 주행해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7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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