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군민 안전 ▲서민 생활 안정 및 나눔 분위기 확산 ▲군민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 14개 세부 추진계획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사건·사고 및 민원 불편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야별 근무자와 11개 읍면 근무자 등 11개 반 27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설 연휴 재해·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재난 대책반을 운영하고, 강설 사전 예측 및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지속적인 상황 관리와 설 연휴 기간 산불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감염병 대응 대책반을 운영하고, 연휴 기간에도 재택치료 상담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체계 확립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의료분야 공백을 최소화를 위해 비상 진료 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해 안전한 설 명절 조성에 나서며, 물가 관리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명절 홀로 맞이 저소득 돌봄 어르신 가구 위문, 홀로 어르신 안전 확인 강화, 사회복지시설·소외된 이웃 위문 등 사회안전망 강화 및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연휴 기간 군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수도 시설 점검 및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많은 귀성객이 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시설 점검과 상황반 운영을 통해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또 생활폐기물 적기 처리 및 비상 수거 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연휴 기간 생활 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산속 수거 체계를 구축한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담당별 비상 체계를 유지하여 생활민원에 대해서는 비상근무 자가 접수 후 담당자에게 인계 후 신속히 처리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전 점검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안전 및 생활민원과 밀접한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