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8개월 만인 오는 6월 강원 속초를 모항으로 아오모리, 오타루 등 일본 주요 항구도시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스타 크루즈는 세계 1위 크루즈 기업 카니발 그룹에 속해 있다. 2010년 9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롯데관광개발과 인연을 맺은 뒤 11번째 연속 운항 계약을 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3년 8개월 만에 다시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에게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이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 중인 속초~일본 크루즈 패키지(1인 198만원부터)는 한 달여 만에 2000명 이상이 예약 신청하며 관심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