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커졌다'..SUV 신형 코나 출시

2017년 이후 완전변경…전기차 모델 기반
수평형 LED 램프 디자인·실내공간↑
가솔린 2468만원·하이브리드 3119만원
전기차 올해 2분기 출시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신형모델을 18일 출시했다. 2017년 첫선을 보인 후 5년 7개월 만에 나온 2세대 완전변경 신차다. 올해 판매 목표는 3만7000대 정도로 잡았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40% 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기존 코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신형 코나는 현대차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전면 상단부는 현대차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인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치에는 삼각형 가니시와 스키드플레이트를 장착했다.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기존 코나 대비 각각 145㎜, 60㎜ 늘어난 전장(4350㎜)과 휠베이스(2660㎜)를 기반으로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넓혔다. 화물 공간은 30% 이상 늘어난 723ℓ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외에도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칼럼 타입) 등이 추가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가능하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장착했다.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4종이다. 가격은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에 따라 다르다. 가솔린 2.0 모델 기준 모던 2468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이하 동일), 프리미엄 2690만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각각 2537만원, 2759만원, 309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3119만원, 3297만원, 3611만원부터 시작된다. 전기차는 3월 상세 정보 공개 후 올해 2분기에 출시한다.

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 출고를 시작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완료 시점 이후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새 도전을 즐기는 고객의 삶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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