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단 조성사업 1단계 준공

첨단기업 유치 활성화·융합클러스터 완성 기대

부산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 조성사업 1단계를 준공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11일 군 역점사업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 산단) 조성사업 1단계를 준공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첨단 방사선 의과학 산업의 직접화 단지 조성을 목표로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8772㎡(약 45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지난 2009년 11월 중입자가속기 유치 확정, 2010년 7월 수출용 신형연구로 유치 확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본격화됐고, 2010년 8월 산업단지 조성계획수립, 201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14년 4월 착공으로 진행됐다.

이번 1단계 준공은 전체 부지조성 면적 148만㎡ 중 43만㎡에 해당하며, 연관 산업용지 50필지와 지원시설 32필지, 주차장 3필지 등이 포함돼 있다.

1단계 연관산업용지 50필지 중 22필지가 분양 완료됐고, 이 중 8개 업체가 건축이 완료돼 본격 가동 또는 가동 준비 중이다. 유치 업종은 방사선 의·과학과 파워 반도체 관련 기업으로 향후 부산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이 집약돼 있다.

동남권 산단 내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 준공)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사업(2010∼2027)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2010∼2026) ▲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2019∼2024) ▲파워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2017∼2023) 등 방사선 의과학 분야 첨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명실공히 미래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동남권 산단 1단계 준공으로 방사선 의·과학 관련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첨단 기업도시를 구현하고, 산·학·연이 연계된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의 조기 완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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