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겨울축제' 연다…강원도, '안전관리' 합동점검

전문가 점검반 편성, "안전요원 통제·안전 수칙 준수" 당부

산천어 축제장 안전 점검 [화천군]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6일부터 강원도 내 여러 지역에서 겨울 축제가 본격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강원도가 축제장 안전관리 합동점검에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태백산 눈축제(1.27~1.31), 홍천강 꽁꽁 축제(1.13~1.24),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1.20~1.29),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1.7~1.14), 화천 얼음나라 산천어축제(1.7~1.29), 인제 빙어축제(1.20~1.29) 등이 열릴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축제 안전관리계획 적정성·이행 여부와 소방, 가스, 전기 등 시설물이다. 특히 얼음 위에서 여는 축제가 많은 만큼 수용인원 적정성과 수용한계 초과 시 인원 통제와 분산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시정 완료 후 축제를 진행토록 할 방침이며, 중대 안전사고 우려 등 위험 요소가 개선 안 되면 축제 취소 등 강력히 조처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 개최하는 화천 산천어축제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대책 등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 내 축제장에서 겨울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안전한 겨울 축제를 위해 방문객들은 안전관리 요원의 통제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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