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스포츠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5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했다.

레인지로버는 2005년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0년 만에 완전 변경을 마친 모델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2023년에는 최대 113km(WLTP 기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경로에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Adaptive Off-Road Cruise Control)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등을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48V MHEV 시스템이 포함된 효율적인 엔진이 적용됐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랜드로버의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 6.6초 만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또 실내에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차세대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은 각종 냄새, 박테리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감소시켜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한다. 여기에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단 2번의 터치만으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국내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공격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온로드 핸들링으로 스포츠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만의 차별화된 다이내믹스, 전지형 주행 성능, 뛰어난 연결성을 갖춰 과거 그 어느 세대보다 매력적인 모델로 거듭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뛰어난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4가지 트림을 국내 출시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5,807만원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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