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씽, 상장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IPO 시점은 2024년 예상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애그테크 스타트업 '엔씽'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낙점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예상 상장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씽은 복수의 사전 협의와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부터 IPO 신청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IPO 시장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 실질적인 예상 상장 시점은 2024년으로 관측된다.

엔씽은 자체 개발한 수직농장 큐브(CUBE)와 농장 운영 프로그램인 큐브 OS(CUBE OS) 기술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안정적인 먹거리의 생산과 공급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첫 가동을 시작한 농업의 탈중앙화 모델인 '이천 농장'을 기점으로 연간 100t 이상의 엽채류 작물을 국내 대형 유통사에 공급하며 농산물 수급의 청신호를 알렸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농장과 농장 운영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 본 농장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회사 설립 후 9년간 누적 투자금은 320억원이다. 현재는 식품, 유통 등 주요 대기업 투자자로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를 유치하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재무적 투자(FI, Financial Investors)를 포함해 다수의 투자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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