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도전·체험은 어떻게 두잉? … 동명대, 일본어 도전 스피치·노래 발표회 “불금 됐죠”

2일 저녁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일본어 스피치 노래 발표회에서 전호환 총장과 학생들이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도전·실천·체험을 교육 타깃으로 하는 ‘두잉’ 대학교에선 일본어를 어떻게 ‘두잉’ 했을까?

지난 2일 저녁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일본어 두잉 시간은 때아닌 ‘불금’ 열기로 꽉 찼다. 유명한 일본 가요 ‘고이비또요’가 애절한 밤을 소환하더니 ‘긴기라기니’ 댄스풍 팝 음악이 강의실을 흔들어놓았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이날 오후 5시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재학생들의 Do-ing 일본어 스피치·노래 발표회를 가졌다.

학생과 가족, 교수 직원 등 100여명이 ‘출전’했고 인사말 마치고 떠나는 여느 행사와 다르게 총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전호환 총장도 무대(?)에 올라 일본어노래 ‘고이비또요’를 열창했다.

학생들은 강아지 경찰, 사랑, 향수,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 꽃의 노래, 시간을 달리는 소녀, 긴기라기니 등 일본 노래를 선보이며 숨겼던 끼들을 마구 방출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감동받은 영화, 나의 취미생활 등에 관한 스피치도 퍽 진지했다.

전호환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예기치 못한 미래에는 책상머리 공부만 한 청년보다 도전·체험·실천하는 Do-ing인재가 더 인정받을 것”이라며 “오늘 참가한 학생 모두가 저마다 1등”이라고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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