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피해 10명 중 9명이 일반 이용자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자 중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보상 및 지원을 위해 구성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의 2차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19일간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된 피해 접수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피해 신고 주체는 일반 이용자가 89.6%로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 10.2%, 중대형 기업 0.2%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례 중 유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접수 건수는 1만4918건(17.1%), 무료 서비스 중 금전적 피해를 언급한 내용은 약 1만3198건(15.1%)이었으며, 이 외 접수된 67.8%는 금전적 피해와 관련없는 문의, 의견, 항의, 격려 등으로 파악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피해 접수 사례에 대한 세부 내용 파악과 함께 보상에 대한 대원칙 수립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의를 진행해 피해 유형에 따른 세분화된 지원 기준 등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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