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부통제장치 구축 '경제제재 위험 대비'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산업은행은 체계적인 내부통제 장치(Sanction Compliance Program·SCP)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SCP는 경제제재 위험을 선제적·자율적으로 통제하는 내부통제장치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금융규제 강화 추세에 따른 경제제재(Sanction) 위반 위험 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산은은 외부 법무법인의 실사와 자문을 기반으로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가 제시한 5대 SCP 구성요소(경영진확약·리스크평가·내부통제·독립적감사·경영진보고 및 교육)를 반영해 'KDB형 SCP'를 구축했다.

경제제재 준수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영문 홈페이지 게시), 법무법인의 실사를 토대로 한 내규 마련, 제재(Sanction Screening)를 대비하기 위한 업무절차 개선, 정밀 검토를 위한 시스템 마련, 독립적 감사 및 임직원 교육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산은 관계자는 "제재대상자 관련 거래 활동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등 경제제재 관련 법규 준수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글로벌 수준의 SCP 구축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경제제재 리스크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SCP를 통한 경제제재 위반 리스크 통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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