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51억원 투입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양궁선수들의 숙소를 포함한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심 민 군수는 지난 18일 체육진흥, 시설건축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대전 판암선수촌, 부여 롯데리조트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시설물 배치계획, 시설 운영 등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살피고 선수들의 편의성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은 오수면 일원의 양궁장 주변 녹지공간을 활용해 총사업비 51억원(국비 20억원, 도비 15.5억원, 군비 15.5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지난 3월 건축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설계용역 완료 후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면적 약 1,300㎡, 지상 4층에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들의 숙소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휴게시설 등도 마련되며, 군에서 직접 운영하여 국내 양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군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는 다양한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군은 운동부가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우수 선수를 끊임없이 영입·육성할 수 있도록 거점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적의 체육 환경 인프라 구축과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양궁스포츠클럽 등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양궁 유망주를 배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가 지역 대표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양궁 전지 훈련장의 메카가 될 것이다”며 “전지훈련센터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