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총상금 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진 방문 관광객 1억 대박 이벤트’는 강진군이 남도답사 1번지로 재도약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진행하는 획기적인 행사다.
연말까지 누적 관광객이 10만 명 단위로 늘어날 때마다 10만 명 도달 시 100만 원, 20만 명 도달 시 200만 원으로 상금을 100만 원씩 늘려가다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면 5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강진사랑상품권을 제공해 10명의 관광객에게 총 1억 원을 지급한다.
지난 5일 강진군은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을 열고 관광객 10만 명 달성 공개 추첨을 진행해 100만 원의 첫 상금 당첨자가 나왔다.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강진군민은 참여가 제한된다.
강진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설문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되며, 강진군 공식 카카오 채널을 통해 관광지 방문 사진이나 강진군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해 응모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벤트에 투자하는 1억 원은 5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꼭 필요한 마중물”이라며 “2017년 강진 방문의 해와 2018년 A로의 초대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강진군민의 저력으로 다시 한번 관광의 붐을 일으켜 남도답사 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신 강진 건설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강진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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