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달 4일부터 한달간 '축사 악취 점검'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오는 10월4일부터 11월4일까지 처인구 백암면 소재 농가 40곳을 대상으로 축사 악취 점검에 나선다.

용인시는 2인 1조의 점검반을 구성해 축사 악취 발생 정도를 확인하고 악취저감제 적정 사용 여부와 퇴비장 운영 여부 등을 통해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각 농가에서 포집한 악취 시료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악취 오염도를 분석ㆍ검사한다. 악취방지법 제7조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가에 대해선 개선 권고 등 행정 처분한다.

또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농가에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백암지역 축산농가의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 대상 악취배출시설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농가의 책임감과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축사 악취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동체 차원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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