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방해” 연대 재학생이 고소한 청소노동자들…다음달 경찰 조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경찰이 연세대 재학생들이 수업을 방해했다며 고소한 청소·경비노동자들을 다음 달 불러 조사한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다음 달 12일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현옥 민주노총 서울공공서비스지부 연세대 분회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이들은 연세대 캠퍼스 내에서 임금 인상, 교내 샤워실 확충,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4개월가량 집회를 벌였다.

이에 일부 연세대 재학생들은 이들 집회가 자신들의 수업권을 방해했다며 지난 5월 이들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재학생들은 청소노동자들을 상대로 수업료, 정신과 치료비 등 640여만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재판은 아직 조정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