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상생 활동 실천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롯데가 해외 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그룹 차원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롯데 유통 6개 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이달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롯데 유통 6개 사가 함께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중소기업 수는 200개에 달한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최초로 참가했다. 우수 중소기업 50개 사가 참여하는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16개 파트너사를 선정해 8월 말부터 연말까지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에 나선다.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도울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롯데하이마트도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억원을 출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지난달 12일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도 지난 1월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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