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23일 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 현장.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23일 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이한 ‘관광기업 이음주간’은 ‘참여, 연결, 혁신:미래관광 1.0’을 표어로 혁신 주도 관광 벤처기업과 창업 초기기업 소개에 주력한다. 이번 행사는 공식 누리집과 서울 중구 공사 센터 하이커 그라운드와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관광 생태계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분야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벤처기업) ‘야놀자’ 김종윤 대표가 민간추진위원장을 맡은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외 관광 벤처기업과 여행업계, 지자체, 국내외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지역기반 협업 △관광재개(리오프닝) △관광서비스 수출의 3대 주제로 관광산업 주체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변화 속에서 관광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다가올 미래관광시대를 준비하는 주제발표, 데모데이, 사업 설명회 등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23일 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관광기업 이음주간 행사 현장.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먼저 3대 주제별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20일에는 첫 번째 주제, ‘지역기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인구감소지역 관광혁신 아이디어 데모데이를 신설해 지난 8월 30일에 진행한 ‘예선리그 : 배터리(BETTER里)’ 심사(오디션)를 통과한 10개 관광 벤처기업들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관광혁신 제안’을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친다.
두 번째 주제 ‘관광재개(리오프닝)’와 세 번째 주제 ‘관광서비스 수출’의 본격 추진을 위해 21일에는 관광벤처기업 온다와 중국 대형 여행플랫폼 알리바바 그룹의 업무협력을 통해 한-중 트래블테크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중화권 관광객 대상 판매채널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2일에는 유망 관광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투자자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기업 설명회와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관광벤처기업의 흐름과 디지털 전환(DX),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관광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광벤처기업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한 소비자 특별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하이커 그라운드 1층에서는 관광벤처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하이커에어(HiKR Air)’를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온라인 네이버스토어 에서도 20일부터 30일까지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현지 관광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부산 수퍼’를 부산 동구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한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벤처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는 기업, 공공기관이 늘어나고, 관광 창업 생태계로 투자 유치도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협업의 장을 마련하여, 관광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2 관광기업 이음주간(Tourism Connect Week)’을 23일 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