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3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지역 순찰에 나섰다.
이 구청장은 오전 6시 구청에서 출발해 겸재교, 외대앞역지하차도, 이문3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을 거쳐 배봉산 숲속도서관 인근 침사지, 사면시설 등을 방문해 태풍에 대비한 꼼꼼한 점검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2일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 86개소 철거, 그늘막 결박, 타워크레인 및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순찰을 완료, 침수취약가구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을 추가설치하고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 을 사전 안내하는 등 주민 피해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태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대문경찰서와 함께 대형공사장, 산사태위험지역, 지하차도 등 관내 193개소의 풍수해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순찰은 태풍이 한반도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초강력 태풍이 한반도를 덮친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