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61만회분 국가출하승인

식약처, SK바사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질 검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회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함유한 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국가출하승인을 받으면 제조사는 제품을 출하·시판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백신이다. 식약처는 지난 6월 말 이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2일 식약처에 국가출하승인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가출하승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검증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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