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원제약, 호흡기에 강하다…하반기도 견조한 성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대원제약에 대해 역사적 비수기인 올해 3분기에도 코로나19 환자를 비롯한 호흡기 환자가 증가할 수 있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호흡기계 원외처방액 톱10 중 2개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탄탄한 본업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인 극동에치팜(건기식)과 비만치료제 글라세움 L/I와 고지혈증치료제(DW4301)은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원제약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3.5% 117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127.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올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관련 전문의약품 매출과 감기 환자 확대에 따른 호흡기 관련 매출이 더 늘어날 수 있어 향후 견조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호흡기계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인 대원제약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3분기가 될 것"이라며 "호흡기계 관련 매출 증가로 해당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1~23%로 회복될 전망이며, 전체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건기식과 OTC부문 그리고 만성질환 관련 포트폴리오가 동반 성장하며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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