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광화문광장' 유동인구 일주일새 42%↑…서울시, 사진명당 8곳 소개

광장 입구서 이순신장군과 광화문까지 한 컷에, 터널분수 안에서 찍는 광화문도 장관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찾아 인증샷…오징어게임 로고 닮은 바닥분수도 눈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광화문광장이 다시 문을 연지 보름이 지난 가운데 광화문광장 주변 유동인구가 개장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화문광장 정식 개장일인 6일 기준 광화문광장 주변 유동인구는 2만 7971명으로 직전 토요일1만 9770명 대비 42% 늘었다. 그 다음 주말인 13일에는 7월 30일 대비 11% 증가했다.

서울시는 기존보다 2배 넘게 넓어진 광화문광장 곳곳의 사진명당 8곳을 소개했다. 8곳은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상 ▲‘터널분수’ 안에서 보이는 광화문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인증샷 ▲‘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광화문과 북악산 ▲‘역사물길’을 따라 걸으며 보는 광장 전경 ▲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팽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빛과 영상이 선사하는 광장의 야경이다.

한편 서울시는 6일 개장식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7주년 음악회 등 대형 문화공연과 경복궁·덕수궁 순라 등 역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서울시 예술단 음악회, 시네마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태권도, 농구, 에어로빅 등 생활체육행사도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집중호우로 계획대로 준비한 행사와 시설을 충분히 보여드리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광장을 찾는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이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에서 멋진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