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11일부터 자발적 리콜 실시'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 ‘서머 캐리백’ 전량에 대해 11일부터 자발적 회수조치(리콜)을 실시한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소비자에게 증정 및 판매된 제품 107만9110개가 전량 회수될 수 있도록 지난달 말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조치를 확대,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자발적 리콜에 들어가면 사업자는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받게 된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즉시 사용 및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및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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