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민선 8기 강원도가 수도권 소재 3개 기업과 총 507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김진태 도지사 취임 후 기업 유치 첫 성과를 냈다.
해당 기업들은 원주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2만 4000여㎡ 부지에 2024년 10월까지 공장을 새로 짓고, 26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경기 군포시에 있는 마이셀은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20년 창업한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이다. 111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비건 가죽, 비건 식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프레시원은 경기 광주시에서 창업한 육류 도매업 법인으로 181억 원을 투자하고, 165명을 고용해 간편식 레토르트와 양념육, 건조 저장육을 생산할 계획이다.
리뉴시스템은 서울 상암동에 본사를 둔 방수 자재 전문 기업으로 215억 원을 투자해 설비 시설을 갖추고, 폐플라스틱을 완전히 분해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강원도청에서 진행한 투자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오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사성진 마이셀 대표, 박연수 프레시원 대표, 이종용 리뉴시스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인재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세 기업이 기회의 땅 강원도로 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세 기업 모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