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2분기 영업이익 274억원…'리오프닝 수혜 이어져 매출 선방'(종합)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한섬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실적을 선방했다.

한섬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274억원이다.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한섬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리오프닝 수혜를 입으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2%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14.6% 증가했다. 특히 남성복 브랜드의 고신장이 고른 신장세에 보탬이 됐다.

매출 비중별로는 제품이 72.8%를 차지했고 상품이 26.8%, 수수료가 0.4%를 차지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이 79.9%, 온라인이 19.7%, 기타가 0.4%였다. 특히 리오프닝이 본격화하면서 의류 수요가 확대됐고 아웃도어와 스포츠 카테고리의 매출이 강세를 보여 백화점에서의 영업 환경도 개선됐다.

한섬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에는 '리퀴드 퍼퓸바' 론칭 등 신규 사업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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