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신임 차장에 이상윤 기획조정관 임명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9일 정부가 조달청 신임 차장에 조달청 이상윤(李相允·52·사진)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신임 이 차장(행정고시 38회)은 1995년 조달청에서 공직에 입문해 27년간 구매·시설·용역 계약, 조달품질관리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친 ‘조달정책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조달품질원장 재직 시 국민안전 관련 122개 품명을 ‘안전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불공정 행위 조사·시정 업무를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

또 기획조정관 재직 시에는 조달청 주요 사업비를 2020년 732억원에서 2022년 2010억원으로 증액하고 국방물자 이관에 따른 조달기능 확대(2020년)와 ‘혁신조달기획관 신설(2021년)’ 등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이 차장은 조달실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법령·조직·예산 분야의 기획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조달청이 중점 추진하는 조달현장 규제혁신과 공공조달로 내수 경제성장 지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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