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年매출 3조원' 가시화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800억원, 영업이익 9677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분기 영업잠정실적은 매출액 7950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전히 유행하는 가운데 대만에 2건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초 독일 베스트비온(Bestbion)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총 3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7월 인수를 결정한 나스닥 상장사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진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FDA 승인 가속화 ▲생산시설·유통망 등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유통·생산 기업과의 추가적인 M&A를 예고했다. 2분기 출시해 CE 인증을 완료한 7종의 신규 M10 카트리지를 통해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 연속혈당측정기 역시 경쟁사 대비 더욱 작은 사이즈와 길어진 센서 수명 스펙을 바탕으로 2024년 출시를 계획 중이다.

상반기 호실적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연매출 3조원대 돌파도 가시화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최초로 2조원을 넘어 3조원에 육박하는 매출(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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