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블로코 지분 인수…“NFT 사업 본격화”

투자금액 49억9967만원, 주식 5.7% 인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대홍기획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 ‘블로코’에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짓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대홍기획은 지난달 28일 블로코 주식 9645주(5.7%)를 인수했다. 투자 금액은 49억9967만원이다. 블로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검증을 받은 국내 1세대 B2B 블록체인 전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이다.

현재 국내 NFT 마케팅은 NFT 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NFT 상품이 대부분으로, 브랜드의 타깃 대상과 실제 NFT 구매자와는 차이가 있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등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대홍기획은 NFT를 단순 판매의 수단으로 보기보다는 ▲제품의 실구매 동선에 투입해 매출을 상승시키는 솔루션 ▲이 과정에서 매출에 기여하는 팬덤 및 멤버십 커뮤니티를 발굴하는 수단 ▲소비자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스마트한 툴로 활용해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NFT는 우리 삶 전반을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지만 아직 실물경제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다”며 “NFT를 더욱 익숙하고 직관적인 동선에서 접하게 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해 실제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홍기획의 노하우와 블로코의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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