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쌍끌이 매도세에 낙폭 키운 코스피…연저점 경신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4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3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25포인트(1.10%) 내린 2280.17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23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웠다. 오후 1시25분께에는 2276.63을 기록해 오전에 기록했던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과 각각 341억원, 1156억원 상당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기관은 145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 0.9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8% 올랐다. 현대차(-2.78%), 네이버(NAVER)(-2.32%), 삼성SDI(-1.95%), LG화학(-1.77%), 기아(-1.03%), LG에너지솔루션(-0.14%) 순으로 약세다. 카카오는 보합권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58%), 통신업(0.47%), 전기·전자(0.27%), 의약품(0.12%), 음식료업(0.01%)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건설업이 4.73%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4.41%), 운수장비(-3.31%), 비금속광물(-2.59%) 순으로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0포인트(1.99%) 내린 714.98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87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781억원, 76억원 순매도했다.

HLB가 2.8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알테오젠(1.39%), 펄어비스(0.91%), 에코프로비엠(0.18%) 순으로 올랐다. 카카오게임즈(-4.34%), 엘앤에프(-1.61%), 천보(-1.17%), 스튜디오드래곤(-0.28%), 셀트리온제약(-0.25%),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순으로 하락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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