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 제공'…하나銀 독일 TIS와 맞손

해외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적극 공략

김연준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 디지털마케팅유닛리더(오른쪽)가 지난달 30일 독일 하이델베르크 TIS 본사에서 외르크비머 TIS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하나은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하나은행이 독일의 자금관리 플랫폼 기업 TIS와 손잡았다. 해외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최적의 디지털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독일 하이델베르그 TIS 본사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에 보다 선진화된 글로벌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과 TIS는 국내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최적의 디지털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IS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재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럽계 재무관리시스템(TMS)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거래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해 효율적인 재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세계 금융 환경과 디지털 경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해외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IS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외르크 비머는 "기업의 데이터 연계 및 지급결제 분야를 선도하는 TIS와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영역에서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