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새 정부의 출범과 올해 첫 예타대상사업으로 이름을 올린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최근 지방선거 마무리 이후 다시금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 분양 중인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일 출범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내항 일대 땅을 확보한 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항만을 인천시민에게 돌려줘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 친화 중장기 프로젝트를 펼치며,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초일류도시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인천 내항 일원이 경제자유구역이 될 경우 송도, 청라, 영종에 이은 인천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이 된다. 이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관련 법령’에 따라 해외 투자자본과 기술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노동규제 및 외환거래완화, 행정절차 간소화와 원스톱 서비스 운영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특별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 내항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향후 인수위원회의 공약 이행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송도와 청라, 영종에 이어 인천 내항으로도 외국인 투자기업이 들어오면서 항만재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은 일본 요코하마의 친수 공간인 ‘미나토미라이21’에 버금가는 5대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개발을 계획 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남다른 상황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인수위의 검토는 한마디로 정부는 물론 지자체 내에서도 인천 내항 일원의 항만재개발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징표”라 말하며 “현재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는데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이곳의 투자가치는 더할 나위 없이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의 인천 내항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분위기에 힘입어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지금보다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윤곽이 더욱 드러나고, 검토 끝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이뤄지게 된다면 미래가치가 상승해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에 수요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가 있어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족한 주거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기 때문이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L이앤씨(디엘이앤씨)를 통해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일부 호실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도록 지어진다. LDK 평면으로 구성돼 실용성을 높였으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사 공간을 결합한 오픈형 다이닝 키친을 설계하여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일부 호실 제외). 여기에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스테이션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등이 설치될 계획인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병원과 대형마트, 문화회관 등 편의시설과 초·중학교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 공공기관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CJ제일제당,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비롯한 인천일반산단, 주안국가산단 등으로 이동도 자유롭다.
또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으로 교통 여건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DSR 3단계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자금 및 대출 부담을 줄였다. 계약금은 10%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여 1개월 후 계약금 10%의 나머지 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