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호남발전 책임져’ 최옥수 지지

민주당 무안 집중유세…희망 공약 스티커 부착 등 행사도 펼쳐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6·1 지방선거 투표일 10일을 남겨두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전남 무안을 찾아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오후 10시 30분 무안군 남악신도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무안 집중 유세에 참석한 이 전 총리는 “그동안 KTX 무안공항 경유 등 호남의 발전은 민주당이 책임져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중 유세에는 최옥수 무안군수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무안지역 도·군의원 후보와 군민, 유권자 등 1000여 명이 운집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유세차에 올라 “최옥수 후보는 항상 저를 지켜준 의리의 사나이”라며, “신세를 갚기 위해 오늘 지지 유세를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농수산위원장일 때 만난 최옥수 당시 무안군산림조합장은 매우 강한 돌파력과 추진력으로 적자 조합을 흑자 조합으로 1년 만에 개선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이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 당시 KTX 무안공항 경유를 해결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부서 해결했다”면서, “KTX 무안공항노선 조기 완공과 무안경제가 활력을 가지려면 민주당 군수가 군정을 맡아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과 중앙당이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좋은 발전 여건을 가진 무안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돌파력과 추진력을 갖춘 최옥수 후보를 군수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일 잘하는 사람은 고수인데, 고수 위에 옥수가 있다. 고수보다 일 잘하는 옥수 군수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는 특유의 유머로 유세를 지켜보던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세에 나선 최옥수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의 지도력, 김영록 도지사 후보의 행정력을 배우고 협력해 이를 바탕으로 무안 발전을 이끌겠다”며, “대기업 유치로 인구증가와 소득 증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식 유세 전 고교생, 남악 거주 주부 등 군민 지지 연설과 율동대 공연 등이 열렸다. 유세장 주변에는 최옥수 후보가 우선 해결하길 바라는 희망 공약 스티커 부착행사에 군민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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