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클리오, 견조한 해외 실적에 내수 회복세도 뚜렷'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클리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올 1분기 클리오의 실적은 매출액 65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3.8%, 78.2% 증가한 수준이다. 내수에서는 국내 오프라인 채널(클럽클리오 및 특수매출 포함이 26억원, H&B채널이 179억원, 홈쇼핑 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23%, 59% 증가했다.

장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내 클럽클리오 4개점 추가 축소로 손익분기점(BEP) 전환이 예상되는데다 국내 거리두기 완화로 유통트래픽이 회복되고 있어 매출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홈쇼핑채널 역시 2분기 신제품 출시 및 방송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온라인과 글로벌 매출은 각각 233억원,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21%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은 현지 주요도시 봉쇄에 따른 배송 등의 이슈로 1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오프라인 입점 매대수가 증가하며 같은기간 10% 증가한 128억원, 미국은 131%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 영향으로 단기 중국향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중국외 글로벌 지역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내수 채널 효율화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연내 가시화되면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