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50회 ‘성년의날’ 전통 성년례 개최 … 거창도립대생 50명 ‘성인식’


거창군 제50회 성년의날 기념 행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16일 성균관 청년유도회 거창지부 주최로 거창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향교 유림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열었다.

전통 성년례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이다. 성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성균관 청년유도회 거창지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성년례 행사는 성년자가 의식을 주관하는 큰손님께 인사를 드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삼가례, 초례, 큰손님이 성년자에게 완전한 성인이 됐음을 선언하는 성년 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제 거창향교 전교는 “성년례는 사람이 살면서 치르게 되는 네 가지 의식인 관혼상제 중 첫 번째 관문으로 어른으로서의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희 군수 권한대행은 “성년 됨을 축하하며 항상 자신을 가장 귀한 사람으로 여기며 더 큰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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