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신세계, N데믹 최대 수혜…해외 소비 회복은 미지수'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소비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해외 소비는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신세계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며 고성장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소비는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소비 호조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세계는 2022년 광주신세계 편입 효과 지속, 대전점 출점 효과로 타사와 브랜드 격차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조8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6억원으로 58% 늘었다.

자세히 보면 신세계DF를 제외하고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별도 기준 백화점 총매출액은 13% 증가했다"며 "1분기 양호한 소비 심리와 엔데믹 기

대감으로 럭셔리 제품 및 고마진 패션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에 대해서는 "수입 패션과 수입 화장품 매출 호조 기록해 코스메틱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260억원)를 상회한 331억원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대전점/광주신세계는 "대전점은 지난 해 8월말 개점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지속돼 출점 초기에 당초 목표대비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광주신세계 역시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9% 증가해 연결 편입 효과가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DF는 "1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방역 강화 영향과 수수료 상승으로 -2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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