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윤기자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하이트진로는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산간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시설을 기증하는 산불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와 함께 경북, 전북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산림에 인접한 주택 등 총 910개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화목 보일러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처음으로 강원 지역 1000여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지원했었고, 이후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산림 화재를 예방한 사례도 3건 나왔다. 올해는 지원 지역을 확대해 산불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매년 비슷한 화재가 반복돼 초기 진화에 유용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전국의 산불 취약 지역을 순차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더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