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교통소외지역 학생 위한 통학버스 운행 시작

설천면 삼공·심곡리, 무풍면 삼거리 거주 학생 38명 대상

[무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무주군은 설천면과 무풍면 지역의 교통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설천면 삼공리와 심곡리, 무풍면 삼거리에 거주하는 설천면 중·고등학교 학생 38명(중학생 30명, 고등학생 8명)이다.

44인승 대형버스 1대가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오전 7시 40분에 무풍면 삼거리를 출발해 설천면 삼공리와 심곡리를 경유, 8시 20분에 설천 중·고등학교에 도착하도록 설계했다.

대형버스 운행은 기존에 운행해오던 귀가 통학택시와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기반을 두고 전라북도,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한편, 무주군은 교통약자인 학생(벽지노선 및 야간학습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통학택시를 운영 중으로, 올해는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 읍·면, 99명 학생들의 하교를 돕는다.

무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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